나는 프로야구 롯데 팬입니다.
그렇다고 완전 골수 팬은 아닙니다.
1992년 롯데가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염종석 선수의 엄청난 투구에 매료되어 그 이후 롯데 팬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롯데라고 한다면 생각나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부산, 사직구장, 갈매기, 만년하위... 등 등..
이런 롯데가 그동안의 시간을 보내면서 겪었던 환희와 좌절의 시간들,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피나는 노력의 흔적들...
그런 부분들이 리얼이라는 명목하에 "나는 갈매기"라는 영화로 나왔습니다.
물론 리얼을 추구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를 포스팅하는 이유는....
어느 팀이나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환희, 그 뒤에 숨겨진 피나는 노력은 있을 것입니다.
프로라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어느 팀이나 우승을 목표로 시작을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냅니다.
그 이야기는 환희와 기쁨의 이야기일 수도 있으며, 좌절과 고통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감동이라는 이름의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지금은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이야기를 토대로 영화가 나왔지만, 이 영화가 프로야구 선수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첫번째 영화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동안 우생순으로 일컬어지는 핸드볼, 국가대표로 일컬어지는 스키점프에 대해서는 영화화되었으며, 그 뿐만 아니라 많은 스포츠종목들이 영화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리얼을 앞세워 다큐멘터리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들어지는 모습이 아닌 정말 리얼리티한 프로선수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