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케이블 방송을 보다보면 대국민오디션 슈퍼스타 K 라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음악에 미쳐라 라는 주제로 각 지역예선부터 시작해서 최후의 1인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죠.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많은 얘깃거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앞을 볼 수 없으면서도 도전해서 장애가 꿈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던 김국환씨.
노래를 하는 모습이 너무 프로페셔널하다는 이유로 탈락했던 김현지씨.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하다가 탈락한 마지막 여성멤버 길학미씨..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많은 도전자들...
많은 참가자들이 각자 자신만의 애환과 얘기들을 음악으로서 풀어내고, 이겨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성남 야탑역에서 거리공연을 하던 조문근씨를 봤던 적이 있습니다.
저녁 8시경으로 기억하는데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음악에 빠져들고 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에 의해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시스템.. 슈퍼스타 K
도전이 아름다운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면서 방송으로만 보다가 슈퍼스타 K 홈페이지를 방문했었습니다.
그동안의 도전자들의 얼굴이 나와있더군요.
그 사진을 보면서 예전에 방송모습이 기억 나는게 신기했었습니다. 그만큼 내 머리속에 각인이 되어 있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심사기준을 보며 말이 많은 것 또한 봤습니다.
객관적인 심사가 맞느냐, 심사기준이 무엇이냐, 이 사람이 왜 떨어졌는냐 부터 시작해서 관람객은 어떤 사람들이냐라는 내용까지 정말 다양한 내용들의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구 우승을 하던지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동안 슈퍼스타 K에 도전했던 많은 참가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며, 이런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승이 더욱 더 빛나 보인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끼가 많고, 열정이 넘쳐나는 많은 도전자들이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해서 큰 무대에 서는 것을 꼭 보고 싶다는 바램입니다.
음악에 미치고, 음악으로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진정한 음악인이 나올 수 있길 기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