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섹소폰 연주가로서 국내에도 여러번 내한공연을 한 바 있는 '케니 지(Keeny G)'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본명은 '케네스 고어릭(Kenneth Gorelick)' 입니다.
'케니 지(Kenny G)'는 그동안 13개의 정규앨범과 18개의 비정규앨범, 2개의 싱글앨범과 6개의 그룹앨범, 그리고 참여, 컨필레이션 앨범이 43개에 이를 정도로 많은 활동을 하였는데 그의 첫 데뷔앨범 이름이 'Kenny G' 였습니다.
이때부터 그는 본명이 아닌 'Kenny G'로 불리며 크로스오버재즈 영역에서 소프라노 섹소폰과 함께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56년 미국에서 태어난 '케니 지'는 특이하게도 대학에서 음악이 아닌 회계학을 전공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나 실상 고등학교 시절부터 음악활동을 했다고 봐야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러브 언리미티드 오케스트라(Love Unlimited Orchestra)'로 활동을 했습니다. 이 그룹은 싱어송라이터인 '배리 화이트(Barry White)가 만든 40인조 그룹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1991년에는 걸프전에 참전한 미군과 적십자를 위한 모금을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보이시스 댓 케어(Voices That Care)'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이때 우리에게 잘 알려진 셀린 디온, 마이클 볼튼, 바비 브라운, 윌 스미스, 가스 브룩스, 루더 밴드로스, 랄프 트레스반트와 함께 활동을 했었습니다.
1983년 발표한 2집 정규앨범 'G Force'와 1999년 발표한 8집 정규앨범 'Gravity'는 미국 내에서 100만장 이상 판매가 되는 플래티넘을 기록하였으며, 1986년에 발표한 3집 정규앨범 'Duotones'는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케니 지'는 크로스오버재즈와 뉴에이지 영역에서 '섹소폰의 마술사' 혹은 '섹소폰의 연금술사'로 불리며 감미로운 멜로디와 풍부한 감성을 현대적인 연주기법으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여러 곡을 들려드리고 싶으나 합법적으로 들려드릴 수 있는 방법이 배경음악 한곡이기에 '케니 지'의 유명한 많은 곡 중에서 'Going Home'을 배경음악으로 들려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