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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습/무 역2010. 2. 9. 01:50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역이라 함은 국제간의 거래를 뜻합니다.
이러한 국제간의 거래는 거래를 하는 상대국가의 문화나 상관습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상관습이나 문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게 됩니다.

즉, 소비자와 공급자가 있다고 했을 때....
수출을 하는 입장이 공급자, 수입을 하는 상대국가가 소비자가 되는 경우와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급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물품을 생산해서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높이길 바라며, 소비자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구매의욕이 높은 상품을 구매하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니 공급자는 소비자가 현재 처한 상황을 잘 판단해야 하는데, 이렇게 소비자가 처한 상황이 상대 국가의 문화, 상관습, 제도상 규제사항 등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들을 몇가지 본다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언어장벽에 따른 의미변형을 주의해야 합니다.

       세계 각국은 모든 나라가 공통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에 언어간 의미나 발음 등의 차이에 의해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가 처음 중국에 진출했을 때 상품명은 “커커컨라” 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중국에서는 암말 또는
       올챙이를 의미하기에 코카콜라는 상품명을 “가구가락(可口可樂)”으로 바꿨습니다. 입안의 행복이라는 뜻이죠 ^^;;;


  포장을 할때는 색깔이나 숫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동양이나 아시아권에서는 “4”는 한자 “死”를 의미하여 죽음을 나타내는 숫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성서에서는 “6”이 죽음을 의미합니다.

       색깔에 있어서는 빨간색은 우리나라에서 피, 죽음 등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지만.. (<--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예요 ^^;;;)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생명을 의미합니다.


  현지어 번역 시 현지 전문가로부터 다시 번역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번역시에는 관용적인 표현이나 방언에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현지 전문가로부터 의미가 제대로 전달이 되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Come alive with Pepsi” 라는 의미는 “펩시와 함께 활력을” 이란 의미입니다.
       이 말이 독일어로 잘못 쓰일 경우 “Come alive out of the grave with Pepsi”로 오해석이 되어 무덤밖으로 나오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상대국가의 수입규제조치 또는 환경규제 등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무역분쟁이 심화될수록 수입규제 조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덤핑방지관세, 긴급수입제한조치, 상계관세 등을 들 수 있죠.
       또한 테러나 전쟁 등을 이유로 수출화물에 대해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거나 환경규제장벽을 마련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기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국가별로 문화권의 차이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누구나 빠른 무역거래 성사를 원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국가간의 거래인만큼 서로 신중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그 문화권의 차이도 보이게 될 것입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경우 여유로운 자세로 협상을 해야 하며, 하향식체제가 많기에 고위층과 담판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아프리카에서는 호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팔짱을 끼고 말하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거래국가의 상관습이 무역에 끼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기에 본연의 무역거래 이외에 상관습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Posted by 연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