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초인의 연극 '맥베스'가 무대에 오릅니다.
멕베스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 전세계에서 여러가지 실험적인 방법으로 무대에 올려졌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심도 있는 메세지와 철저한 비극성으로 인해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무대 위에서 어떻게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2010년 6월 4일부터 6월 13일까지 국립달오름극장에서 공연에 올려질 예정이며, 대화보다는 독백을 통해 심리적인 표현을 하는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한 한국적인 미를 가미하여 탈춤의 동작을 가미했다고 하니 꼭 한번 보고싶은 생각이 드는 연극입니다.
90분의 시간동안 20여명의 배우들이 극도로 절제된 템포를 유지하면서도 그 속에서 생성되는 텐션은 서서히 스피드와 파워를 폭발적으로 발산해내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며, 대화가 아닌 심리 위주의 독백을 사용함으로서 느껴지는 여백미는 마치 한국화에서나 느껴지는 그것과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