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음악입니다.
여기서 엘리제가 누구냐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독일 음악연구가 클라우스마르틴 코비츠는 수년간 베토벤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베토벤과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모든 사람의 글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엘리제는 엘리자베스 뢰켈이라는 여성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엘리자베스 뢰켈은 베토벤의 친구이자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에서 남자주연인 플로레스탄 역을 맡았던 조제프 뢰켈의 여동생으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오페라가수와 피아노 연주자로 활동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엘리제로 불렸던 그녀는 1810년 밤베르크의 한 극장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이사를 하게 되면서 베토벤과 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때 엘리제와의 추억을 담아 만든 곡이 바로 "엘리제를 위하여" 입니다.
그러나 당시 독일에서 엘리제라는 이름이 워낙 흔한 이름이다 보니 이 가설이 정확히 맞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원래 엘리제가 누구냐는 의문에 대해 베토벤이 1810년 청혼했던 "테레제 말파티" 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그러나 본인 생각에.....
엘리제가 누구인가를 떠나 베토벤이 사랑했고, 추억을 간직했던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누구가를 사랑하고, 그 사람을 위해 작곡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엘리제를 위하여는 비교적 멜로디가 쉽습니다.
곡 전체가 경쾌하고 밝은 느낌이 나는 곡입니다.
악보가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