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초연이래 지금까지 호평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는 시카고.
뮤지컬 시카고는 1926년 쿡 카운티의 공판에서 영감을 얻어 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 당시 시카고 트리뷴지 기자이자 희곡작가였던 달라스 왓킨스가 쓴 연극 시카고가 시초였던 것이죠.
원제는 A Brave Little Woman 입니다.
이 작품으로 인해 1927년 시카고가 제작되었고, 1942년에는 여주인공 이름을 딴 록시하트가 제작되었습니다.
2002년에는 톱 마셜 감독에 의해 뮤지컬영화로도 제작되어 오스카 6개 부분을 휩쓸기도 했습니다.
이는 시카고의 원작이 얼마나 작품성이 있는 작품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재즈의 열기와 냉혈한 살인자들이 만연하던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시카고.
인기와 명성을 쫓는 두 여죄수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해석한 시카고는 작품성 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음악입니다.
총 22곡의 음악이 나오는데 그 음악 또한 작품성이 뛰어나 잘 알려진 곡들이 많이 있습니다.
록시가 남편 에이모스에게 프레드가 강도였다고 거짓말을 하고 에이모스가 자신의 죄를 뒤집어 쓰는 과정에서 록시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부른 Funny Honey을 비롯하여 'We both reached for the gun' 등...
음악도 뮤지컬만큼이나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부터 한국에서 공연되기 시작한 뮤지컬 시카고는 2001년, 2003년, 2007년, 2008년, 2009년을 거쳐 이제 2010년에 한국에서 공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공연에서는 벨마켈리 역에 인순이와 최정원, 록시하트 역에 옥주현, 빌리플린 역에 남경주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더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2010. 1. 10일부터 2.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이 이뤄집니다.
중학생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기에 가족이 함께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공연시간은 약 2시간 40분정도가 됩니다.
공연장소는 여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