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들어봤을 이 곡은 원래 피아노 독주곡입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되어 많이 연주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하프, 현악, 플루트로도 연주되고 있습니다.
유모레스크(Humoreque)는 원래 19세기 기악곡에 붙여진 명칭입니다.
일반적으로 비음악적 개념의 모호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피아노 곡을 말합니다.
가볍게 뛰는 듯한 리듬적인 가락에서 노래와 같은 부드러운 선율로 어이지다 다시 처음의 선율로 나와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유모레스크는 슈만, 루빈시타인, 차이코프스키 등에 의해서도 만들어진 바가 있으나 그 중에서 드보르작이 1984년 작곡한 피아노를 위한 <8개의 유모리스크> Op.101과 로베르트 슈만의 Op.20 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는 모두 9곡입니다.
그 중 한곡은 작품번호가 붙여져 있지 않으며, 다른 8곡은 1984년 여름에 미국 국립음악원장으로 재직하던 중 휴가 차 들린 고국에서 작곡된 곡입니다.
밝고 친밀감을 주며, 행복감이 감도는 듯한 기품이 있는 곡들입니다.
그 중 제7번 Gb장조가 가장 뛰어나고 널리 애호되고 있기에 유모레스크라 하면 이 곡을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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