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이 두산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두산 4 : 1 SK
이로서 두산베어스는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원정경기 2연전을 모두 독식하며, 이제 1승만 거두면 한국시리즈로 올라갈 수 있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또한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서 연속 5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SK와이번스는 8회 정우람 선수의 볼넷에 이은 폭투가 너무나도 아까운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경기초반...
두산 세데뇨와 SK 가도쿠라 선발은 타격전이 예상되던 2차전을 비웃기라도 하듯 선전을 펼쳤습니다.
1회 두산은 몸이 덜풀린 가도쿠라로부터 1점을 먼저 얻었습니다.
SK 포수의 실책이 가미된 점수로 너무나 아까운 점수였죠.
이후 투수전 양상으로 계속 진행이 되다가 SK 박정권의 1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그러기에 8회 정우람의 볼넷과 폭투는 너무나도 뼈아프게 다가오게 되네요.
이제 경기는 잠실로 옮겨와서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잠실에서는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SK와이번스의 19연승 당시처럼 미쳤다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두산베어스의 행보..!!
19연승의 저력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SK와이번스의 반결..!!
정말 기대가 많이 되며, 오늘도 멋진 경기를 보여준 두 팀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