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이 쓴 책이라는 미명아래 화재를 이끌었던 책입니다.
저 또한 배우의 힘이 크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별 생각없이 봤던 책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나라 대한민국만이 가지고 있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있었다.
물론 한국의 아름다움과 함께 배용준이라는 배우의 소탈한 모습까지 담고 있어서 그렇게 화제가 되었나 봅니다. ^^
우리나라 전통의 한복, 김치, 옻칠, 차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면서도 찾으려들면 쉽게 찾을 수 없는 것에 대해 사진과 함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속에 있는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박한 정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 전국이 아닌 일부지역에 한정되어 그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배용준이 사진작가적인 면모를 드러낸 첫 책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 많은 기대를 하게 하는 점이기도 하지만 못내 아쉬운 것은 어쩔 수가 없었네요.
이 책을 보며, 한국의 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의 방방곡곡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은은하면서도 소박한 정서와 한국인만이 줄 수 있는 情을 느끼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서 보고, 느끼고 그냥 돌아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여행지가 아니더라도 직접 찾아가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듣는 모든 과정을 본인이 직접 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여행사의 획일화된 상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획일화된 상품도 그 깊이를 조금만 더 깊게 한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이고, 혼자 떠나는 배낭여행 등을 통해서도 보고 느끼는 것 뿐만 아니라 그 깊이도 함께 생각한다면 좀 더 대한민국의 미가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한 배우가 한국의 홍보대사로서 한국에 살면서도 한국의 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홍보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라고 느껴지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