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켄지(Nakamura Kenji)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인줄 알았습니다.
나카무라 켄지 감독이 뉴에이지 음악에도 능력을 발휘하나라는 의구심이 들어 여기저기서 많이 찾아봤었던 기억이 있네요.
나카무라 켄지는 1956년 일본 교토 출생으로 1982년부터 현재까지 음악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로서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이 마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나카무라 켄지의 음악은 조금 처질듯 하면서도 처지지 않으며, 그렇다고 가볍게 느껴질 것 같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매력을 지니고 있어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감성과 이성을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아침 출근길 보다는 저녁 퇴근길에 더 어울릴 것 같고, 시작보다는 끝에 더 어울릴 것 같은 음악...
그러면서도 그 끝에 휴식을 줌으로서 새로운 시작의 희망을 보여주는 듯한 음악...
이런 음악이 나카무라 켄지의 음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