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서 만든 기업광고입니다.
전혀 다른 두가지가 만나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출해낸다는 내용의 광고로서 알파라이징이라는 단어 또한 SK텔레콤에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단어를 찾다가 결국 만들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생각의 전환을 기대하게 만드는 광고라는 점에서 주목을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광고를 보면 돌과 다윗이 만나면 무기가 되고, 돌이 시간과 만나서 다이아몬드가 되며, 돌이 우주와 만나면 별이 된다면서 서로 다른 세상이 만나 알파가 된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기업광고를 하면서 기업과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면서 광고 말미에 SK텔레콤 로고만 보여주고 있기에 이 광고가 처음 나왔을 때는 도대체 무슨 광고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 또한 어찌보면 티저광고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히 전달하지 않고 다른 내용에 빚대어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기 때문이죠.
SK텔레콤은 이 광고를 통해 서로 다른 사업이 만나 새로운 사업이 나타남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SK텔레콤은 통신기업이지만 최근 하나카드를 인수하면서 금융에 진출하였으며, 그룹내 다른 계열사들과 연합전선을 토대로 많은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통신과 금융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낸다든지, 유통과 결합해 새로운 유통문화를 만드는 등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광고라고 봐야겠죠.
최근 기업광고들이 감동이나 재미를 요소로 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재미를 배가시킨 기업광고라고 볼 수 있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