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악/뉴에이지2009. 11. 27. 18:04



Andante...
흔히들 이호삼의 안단테라고도 합니다.

1998년 결성되어 뉴에이지 음악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음반을 출시했었습니다.

이호삼(Sam Lee)과 조규철(Kevin Cho), 조성욱(Billy Jo)로 이루어진 뉴에이지 그룹으로서 이호삼의 안단테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호삼이 그룹 내 모든 건반 연주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조규철은 베이스를 맞고 있으며, 작곡, 음반제작, 팝 칼럼리스트로 음악 전반에 걸쳐 활약하였습니다.

조성욱은 드럼과 퍼커션을 맡고 있으며, 음반 프로듀서나 제작자로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작곡가로도 알려져 있구요...

이처럼 구성원 각각이 모두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에 이들이 천리안에 올린 음악은 네티즌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1999년 데뷔앨범 'The Letter'를 내놓았습니다.

안단테는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깊은 한국적 정서를 피아노 선율로서 표현하여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안단테는 한국인의 사랑만 받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단테의 3집 앨범 'My Love'가 세계적인 뮤직 프로모터이자 작곡가인 마이클 호페(Michael Hoppe)에 의해 미국과 유럽의 음반시장에 한국 뉴에이지 음반과 음악으로는 최초로 소개될 계획입니다.
마이클 호페는 지난 폴리그램 레코드사의 이사로 재임 당시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 더 후(The Who) , 그룹 예스(Yes) , 뉴에이지의 반젤리스(Vangelis) , 일본의 기타로 등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키운 미국과 유럽의 걸출한 프로모터입니다.


오랜시간동안 외국 아티스트들에 의해 점령되다시피한(?) 한국 뉴에이지 음악분야에 있어 안단테가 일군 성과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이미 세계적인 문화수준에 있는 한국 음악 팬들의 관심이 더욱 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야가 아닌 여러분야에서 더욱 더 많은 음악적 지식과 감성을 습득하는 한국 음악팬이 되길 바랍니다. ^^
저 또한 그럴 것이구요.. ^^



안단테의 음악은 제가 보유하고 있는 음악이 모두 저작권 위반 의심이라고 표시되어 올려드리지 못하게 되었네요.
많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Posted by 연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