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무슨 일이 있거나 배웅 또는 마중하러 다녔던 곳이기에 아무런 일도 없이 간다는게 조금 이상하긴 하더라구요. ^^;;
일단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했습니다.
제 성격상 일반공항열차는 못타겠더라구요..
그래서 급행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옆에 사진이 급행열차 내부예요 ^^
일단 아직까지는 이용하는 승객이 많지 않더라구요. 제가 갈때나 올때도 제가 앉았던 칸에는 저 혼자 탑승을 했었거든요.
일반공항열차는 우리가 흔히 아는 지하철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도착장 풍경이예요 ^^
지금은 사람이 없어 보이지만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고생 좀 했습니다. ^^;;;
공항이 워낙 크니까 사람이 많아도 그다지 붐벼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또 시설들이 깔끔하게 잘 배치가 되어 있어 복잡하다는 생각도 안들구요.
왜 해외 유수의 언론들이 인천공항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부르는데 주저함이 없는지를 알았습니다. ^^;;;
여기는 공항이용자라면 누구나 구매가 가능하게 되어 있어요.
즉,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공항 이용자들을 위해서 이렇게 쇼핑센터가 구축이 되어 있는 것이죠.
신세계백화점과 애경백화점이 입주해 있어 왠지 백화점을 둘러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
공항 이용자 대부분이 1층이나 3층에 있는 롯데리아나 간의 음식점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뭐...이건 어느 공항이나 비슷하죠. ^^;;;;
4층은 전문음식점이 많이 몰려 있기에 여기에서 음식을 드시는 것 또한 너무나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
여기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베니건스를 비롯하여 한식, 일식, 양식을 맛 볼 수 있는 음식점들과 빠리바게트 같은 제과점도 입주해 있어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출국장을 통해 출국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것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뭐... 당연히 보기만 하는 것이지만 부럽기는 하더라구요. ^^;;;;
나도 빨리 해외여행 하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내 가슴 속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양 옆에 매장이 들어서서 구경하기 편하게 되어 있고, 가운데는 출국장으로 빨리가야 하는 손님들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놓은 것이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도 세심하게 배려해서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곳도 마련해 두었더라구요. ^^
물론 쇼파식으로 잠시 앉아서 쉬거나 눈을 붙일 수 있는 곳도 있구요.
이걸 보면서 국내 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저로서는 국내 공항에도 이런 배려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
국내 공항관계자님들....
이 글 보시면 이런 편의시설 많이 확충 부탁드려요 ^^;;;;
바로 출국장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전망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때마침 바로 앞에 대한항공기가 점검을 받고 있더라구요 ^^
가까이서 출국을 위해 케이터링서비스 차량이 준비하고 있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으며, 그 뒤로 비행기들이 자주 오고가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보는 공간은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어 쉴 수 있는 공간으로도 좋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간다면 좋은 볼거리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람 많고, 볼 것 많고, 규모도 큰 인천공항이었습니다. ^^
한번에 다 올리자니 힘들어서 두번에 나눠서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