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공간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정해진 시간동안 담는다..??
요즘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어느 한정된 공간을 3일동안 관찰하고 기록하는 새로운 형식의 리얼다큐멘터리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이라면 어느 곳이든 72시간동안 관찰하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에 더욱 친근감이 듭니다.
이런 친근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내래이터라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양희은, 변희봉, 최주봉, 이응경, 유열 등... 당대 스타들의 내레이션은 보는 맛을 더욱 자극시켜 줍니다.
그러나 이 다큐멘터리 3일이 더욱 눈낄을 끄는 것은 이것 때문만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다루는 것은 어떤 사건, 사고가 아닌 한정된 공간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소박한 모습이라는 점입니다.
그 모습속에서 어떻게 어우러져 살아가는지와 애환, 기쁨 등을 함께 공유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뉴스에서나 볼 수 있는 큰 사고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찰과상 같은 것도 소중하게 보여주며, 진정한 다큐멘터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모여 창작되고, 만들어지는 웃음이 아닌 실상에서 나오게 되는 웃음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프로그램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