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를 신청해서 기다리는 사람들 중 한명이 바로 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KT를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KT에는 쓸만한 스마트폰이 별로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 폰은 미라지폰입니다. 나올 당시만 하더라도 매우 빠르다는 느낌이 들었던 폰이지만 현 시대에서는 느려터진 폰이죠.
그도 그럴것이 제가 처음 접합 스마트폰은 블랙잭이었고, 그다음 미라지폰을 사용했으니 얼마나 빠르게 느껴졌을지는 사용해본 사람들은 잘 알거라 생각합니다.
마침 현재 사용하던 스마트폰에 문제가 생겨 A/S센터를 찾으니 수리하는데 돈 무지하게 들어간답니다.
액정 바꾸고 메인보드도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걸거면 그냥 새 폰 구입하지 누가 A/S 받나요...
그래서 알아보던 중에 울 회사와 관련해서 아이폰4 구입하면 124,000원 보조를 해준다는 말에 그냥 과감하게 신청했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합니다.
현재 52차 배송대상자에 해당되는데 언제 배송이 될지도 모르고, 전화로 확인할 때마다 말이 다 다르네요.
처음에는 10월 초에 배송된다고 했다가, 그다음에는 10월 중순이라고 했다가 지금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과연 계속 기다려야 할까요?
그러다가 제 옆 동료가 아이패드를 구입했네요.
한국에서는 아직 정식적으로 구매가 어렵다지만 외국에서 들여온 아이패드가 중고로 매매가 되고 있기에 구매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 아이패드가 자꾸 내 맘에 들어오려고 합니다.
옆 동료가 업무와 관련해서 활용하는걸 보니 그 매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아버린 것이죠.
옆 동료도 아이폰3GS 유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과는 전혀 다른 업무적인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옆에서 사용하는 걸보니 알아서 사무실 컴퓨터까지 제어를 해버리더군요.
완전 그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다보니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가 걱정이되네요.
언제 나올지도 모르고 문의에 무성의로 답하는 KT 아이폰4를 계속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핸드폰은 그냥 아무 폰이나 사용하고 아이패드를 구입해서 업무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아이패드를 구입하게 되면 통신사 등록없이 그냥 WiFi만 사용해도 되니까 더 고민이 깊어갑니다.
도대체 아이폰4는 언제 나올 것이지 왜 확답은 안주는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