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상도', '해신', '유림', '위대한 유산' 등으로 널리 알려진 최인호가 "인연"이란 이름으로 에세이 집을 세상에 내놨습니다.
'인연' 이라는 말...
우리는 일상에서 참 많이 사용하는 말에 속합니다. 옛 속담만 보더라도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 선조때부터 우리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인연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맺어지는 관계를 뜻하는 말로서 크게는 사람들의 서로 어우러짐을 뜻하는 아름다운 말이기도 합니다.
이런 인연에 대해 저자 최인호는 1, 2, 3부로 나눠 총 43편의 글을 통해 지금의 자신을 만들고 지탱해준 인연들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최인호는 인연을 말하면서 그 대상을 사람들에게만 한정하지 않고, 마당의 나무나 길에서 주어온 난 등 우리 삶을 구성하는 모든 것에 대해 인연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최인호의 인연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추억여행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향수와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