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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 경기2009. 10. 23. 10:43




200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오늘은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양 팀은 선발예고를 통해 KIA 타이거즈는 윤석민 선수를, SK 와이번스는 송은범 선수를 선발예고했습니다.

5차전은 1차전 선발의 재대결이었다면, 6차전은 2차전 선발의 재대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차전에서 윤석민 선수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되었었습니다.
그에 반해 송은범 선수는 5⅓ 이닝동안 1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었습니다.

윤석민 선수는 강속구와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구사할 것이며, 송은범 선수는 강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할 것이나 주로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구사할 것입니다.

또한 두 선수 모두 6~7이닝을 버텨줘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양팀 불펜진의 소모가 큰 만큼 선발투수가 길게 던져줘야 합니다. 비록 어제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 로페즈 선수가 완봉승을 하며, KIA 타이거즈 불펜진이 뜻하지 않은 하루 휴식을 얻었다고는 하나 그동안 쌓인 피로가 한번에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SK 와이번스 불펜은 뭐 말할 필요도 없이 매일 출격에 피로도가 쌓일만큼 쌓인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문제는 타격입니다.
어느 팀이 타격이 살아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KIA 타이거즈 입장에서는.....
김상현 선수와 더불어 최희섭 선수의 타격감이 올라와야 합니다.
매번 터질듯 터질듯 터지지 않는 타격감은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SK 와이번스 입장에서는.....
박정권 선수와 더불어 정상호 선수도 타격감이 살아나야 하며, 특히 최정 선수의 타격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정 선수는 상하위 타선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해줘야 하기에 SK 와이번스 입장에서는 최정 선수가 살아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양 팀 중 타격이 살아나는 팀이 오늘 경기를 승리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아무튼 멋진 경기를 기대합니다.


다만.......
오늘 경기는 무난하게 넘어갔으면 합니다.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관중들에게 해야 할 선수들의 의무라고 보구요...
벤치클리어링, 감독퇴장, 선수단 철수 등 시끄러운 문제가 없는 6차전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Posted by 연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