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0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
이제 마지막 승부입니다.
관록의 V10을 바라보는 KIA 타이거즈..!!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보는 SK 와이번스..!!
과연 어느팀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짓게 됩니다.
오늘 선발은...
KIA 타이거즈는 구톰슨을 선발예고했으며, SK 와이번스는 글로버를 선발 예고했습니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구톰슨은 2이닝 4실점을 하며, 패배의 원인이 되었었습니다.
반면 글로버는 4⅔이닝동안 무실점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었죠.
과연 오늘 승부는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오늘 승부처는 역시 타격감입니다.
어느 팀이 먼저 선취점을 뽑아 내느냐가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KIA 타이거즈는 먼저 선취점을 낸 경우 승리로 이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선취점을 내 준 경우에는 어려운 경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만큼 선취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KIA 타이거즈의 김상현, 최희섭 선수의 타격감이 살아나야 하며, 어제와 같은 도루횡사가 있었서는 안됩니다.
SK 와이번스 입장에서는 박정권, 박재홍 선수가 살아나고, 최정 선수가 연결고리를 잘 해준다면 승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수비실책은 그대로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실책을 줄이는 것 또한 승부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제 문제는....
불펜진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7차전에서 과연 어느 팀이 불펜진을 효과적으로 운용을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SK 와이번스의 불펜진은 이미 지칠대로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이 얘기했듯이 오늘 모든 투수진을 투입할 것입니다. 어제처럼 채병용 선수가 마무리로 나올 수도 있을 것이구요..
KIA 타이거즈 입장에서는 한국시리즈 전에 상대적으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던 불펜진이 SK 와이번스의 불펜진 소모로 인해 이제 대등한 상태입니다.
불펜진이 얼마만큼 힘을 내주느냐가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오늘 어느 팀이 이기든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겠네요.
KIA 타이거즈가 이기면 전신 해태 타이거즈때부터 V10 이란 기록과 KIA 타이거즈 첫 우승이란 기록이...
SK 와이번스가 이기면 한국시리즈 3연속 우승이란 기록이 남을 것입니다.
오늘 경기 기대가 큽니다. ^^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며, 지금껏 7차전까지 오면서 있었던 여러 사건들을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기억에 남을 7차전이 되길 바랍니다. ^^
